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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한낮 10도 안팎 '쌀쌀'…동해안 너울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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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한낮 10도 안팎 '쌀쌀'…동해안 너울 유의

2024-11-19 11:26:33

[날씨톡톡] 한낮 10도 안팎 '쌀쌀'…동해안 너울 유의

화요일의 날씨톡톡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춥다 추워'라는 말이 절로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니까요.

옷차림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SNS 살펴보겠습니다.

"날씨 왜 이래요. 고장 난 것 같아.", 또 다른 분도 "갑자기 추워졌네요. 뜨~끈한 어묵탕을 먹고 싶은 날.", 마지막 분도 "중간이 없는 날씨, 출근길에 손이 너무 시렸어요. ㅠㅠ"라고 남겨주셨습니다.

맞습니다.

피부에 닿는 아침 공기가 매섭게 느껴졌죠.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0.3도로 출발했고, 그 밖의 지역은 대관령 영하 7도, 대전 영하 2도로 내륙지역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를 보이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한낮에는 기온이 다소 오르면서 1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 자세히 보시면, 서울 10도, 대전과 대구 13도, 부산 16도로 어제보다 2~5도가량 높겠습니다.

전국 하늘은 구름 많은 가운데, 오늘 오후부터 제주도엔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해상 곳곳엔 풍랑특보 발효 중인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최고 3.5m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또,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까지 밀려오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은 삼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예년 이맘때 늦가을 날씨를 회복하겠지만, 지난주, 워낙 포근했던 터라, 체감 추위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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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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