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무빙' 될까…디즈니 '조명가게'에 쏟아진 기대
[앵커]
지난해 디즈니+를 통해 공개됐던 드라마 '무빙' 기억하십니까?
이렇다 할 한국 오리지널 흥행작이 없던 디즈니플러스에 전환점을 가져다준 작품으로 꼽히죠.
또 한 번 강풀 작가의 작품이 디즈니를 통해 공개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드라마 '조명가게' 중> "여기 조명가게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옵니다."
'무빙'에 이은 강풀 작가의 신작 드라마가 내달 공개됩니다.
불이 꺼지지 않는 조명가게에 찾아온 수상한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2011년 연재된 웹툰을 원작으로 각본을 쓴 강풀은 호러라는 장르 부담감이 없진 않지만, 원작보다 더 풍성해지고 깊어진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강풀 / 작가> "좀 더 입체적으로 바꿨기 때문에 이야기는 굉장히 비슷한 것 같지만 또 많이 달라요. 많이 다르고, 좀 더 이야기가 깊어진 것 같습니다.
배우 주지훈과 박보영, 김설현, 엄태구 등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하고, '무빙'에 출연했던 배우 김희원이 첫 연출을 맡았습니다.
<레니 리 / 홍콩 방송 진행자> "K-음악과 TV 시리즈 등이 홍콩에서 유명합니다, 저는 '무빙'을 정말 좋아했는데요. '조명가게'도 정말 기다리는 작품입니다."
<서프 컨카문 리라 와차 라꾼 / 태국 콘텐츠 크리에이터> "디즈니에서 봤던 것 중에는 '무빙'을 좋아합니다. 강풀 작가가 이야기를 만드는 방식을 좋아하고, 액션과 가족, 판타지가 모두 들어있어서 매력적입니다."
아태지역 12개국이 참석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가 싱가폴에서 열린 가운데, 디즈니의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조명가게'가 꼽혔습니다.
<데이나 월든 /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공동 회장> "강풀 작가의 엄청난 시리즈 '무빙'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시리즈는 우리의 길잡이이자 영감이 되어 주었습니다."
8부작으로 제작된 '조명가게'는 내달 4일 공개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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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무빙' 될까…디즈니 '조명가게'에 쏟아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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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무빙' 될까…디즈니 '조명가게'에 쏟아진 기대2024-11-21 07: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