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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인종차별·거취로 뒤숭숭한 토트넘…주말 맨시티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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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 복귀해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A매치에서 2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줬지만, 국가대표 임무를 마치고 돌아간 토트넘은 손흥민 선수를 둘러싼 문제들로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과 사촌의 얼굴은 똑같이 생겼을 것'이라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동료 벤탕쿠르는 7경기 출전정지 징계 철퇴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의신청을 제기하며 벤탕쿠르 구명에 나섰고,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징계가 과하다는 데 힘을 실으며 손흥민을 난처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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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영국 skysports 인터뷰)> "벤탕쿠르가 실수를 저지르긴 했지만 최고의 인성을 가진 선수입니다. 구단이 나서서 그를 도울 것입니다."

토트넘과의 재계약 문제도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최근 튀르키예 리그 이적설이 튀어 나왔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손흥민은 일요일 새벽 열리는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리그 4호골을 노립니다.

토트넘은 직전에 승격팀 입스위치에 충격패를 당하며, 10위로 처져 승리가 절실합니다.

<손흥민 / 토트넘 주장 (지난 11일)> "모두가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합니다. 결과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공식전 4연패에 빠졌지만 맨시티는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 토트넘전을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며, 전열도 가다듬었습니다.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8골로 천적 면모를 보인데다 A매치에서 골 감각까지 끌어올린 캡틴 손흥민이 홍명보호에 이어 토트넘도 위기에서 구해낼 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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