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격전지는 모바일'…밀착하는 스마트폰-AI
[앵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을 보유한 빅테크 기업들과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협력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선 AI가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될 전망입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통화 내용을 저장하고 요약해주고, 회의 내용을 기록해주고, 사고가 난 길을 피해 가도록 유도해주고.
모두 스마트폰으로 AI를 켜서 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이제는 앱을 설치해서 AI를 활성화하는 걸 넘어서, 아예 휴대전화에 AI가 설치돼있을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삼성전자 갤럭시 제품에 자사 AI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스마트폰에 AI가 탑재돼있으면 PC에서처럼 대용량 문서 요약, 이미지·영상 생성 등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경전 / 경희대 경영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 "사람들이 만나서 다 얘기하는 게 다 AI지 옛날에 앱을 쓴다 이런 얘기를 안 하잖아요. 이제 아예 스마트폰 시대 자체가 지나가고 있는 상황이니까. (AI가 없는) 스마트폰 시대 자체가 이제 저물고 있는 거죠."
반대로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빅테크 기업에 러브콜을 보내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앞서 애플은 오픈AI뿐 아니라 구글의 제미나이 등 다른 AI 모델도 애플 인텔리전스와 통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세대 AI 격전지는 모바일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업계에서도 스마트폰과 AI의 조화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AI 통화 비서 '익시오'를 탑재한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이르면 내년 출시할 전망입니다.
SK텔레콤은 '에이닷'을 발전시키고,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AI #스마트폰 #삼성전자 #오픈AI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다음 격전지는 모바일'…밀착하는 스마트폰-AI
뉴스경제
'다음 격전지는 모바일'…밀착하는 스마트폰-AI2024-11-24 17: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