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장 "트럼프, 먼저 尹 만나자 해…北위성 연내 발사 가능"
[뉴스리뷰]
[앵커]
최근 윤석열 대통령 남미 순방에 동행한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순방 성과와 향후 한미, 한중관계 전망을 소개했습니다.
북한 정찰위성 발사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방러 가능성 등 안보 상황도 설명했는데요.
장효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7일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통화 후일담을 밝혔습니다.
<신원식 /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TV 출연)> "사실은 이제 먼저 만나자는 말씀은 트럼프 당선인이 하셨고. 한 서너 차례 하셨어요."
트럼프 2기에서 한미일 협력과 한미동맹이 약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선, 구체적 정책은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협력 모멘텀과 동맹 강화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미동맹과 한중관계는 "동전의 양면"이라고 했습니다.
<신원식 /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TV 출연)> "한미동맹을 튼튼히 하면 한중관계를 더 개선시킬 레버리지를 우리가 가질 수가 있다…."
신 실장은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방문한 곳이 강선에 위치한 고농축 우라늄 시설이라는 국제기구 분석은 "상당 부분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반년 넘게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하지 못한 것은 신형 발사 체계를 갖추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원식 /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TV 출연)> "(정찰위성 발사) 준비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연말 이전에는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 실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러시아가 내년 조기 종전을 위해 쿠르스크 탈환을 위한 공세를 강화하는 만큼, 북한이 추가 파병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예상했습니다.
또 북한군 파병 대가로 "취약한 평양 방공망을 보강하기 위한 관련 장비와 지대공미사일이 러시아로부터 도입돼 평양 인근에 배치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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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장 "트럼프, 먼저 尹 만나자 해…北위성 연내 발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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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장 "트럼프, 먼저 尹 만나자 해…北위성 연내 발사 가능"2024-11-24 18: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