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고 앞두고 법원 주변 긴장감…4천명 모일 듯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재판이 오늘(25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법원 주변엔 이 대표 지지자와 반대 세력이 대거 모일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재판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았지만,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 또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하나둘씩 모여들면서 이곳 서초동 일대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진보 단체 집회가 이제 곧 시작되는데요.
아침 일찍부터 모여든 지지자들이 이 대표 무죄를 촉구하며 탄원서를 돌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500m 정도 떨어진 법원 삼거리 일대에선 보수 단체의 맞불 집회가 열립니다.
집회 신고 인원 기준 양측 합쳐 4천명 가량이 모일 예정인데요.
열흘 전 선거법 재판 때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경찰 측 설명입니다.
경찰은 49개 기동대, 3,800여명의 경력을 투입해 질서 유지에 나섭니다.
선거법 재판 당시 한 남성이 이 대표를 향해 신발을 던졌다가 체포되는 일도 있었는데요.
법원 청사는 이 대표가 들어오게 될 동문 외엔 모든 출입문을 일시 폐쇄하는 등 보안 조치가 강화됐습니다.
시위대 주변으론 펜스가 설치됐고, 포토라인 접근 인원도 제한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시위대 간 충돌이 없도록 집회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동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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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기자 김세완 권혁준 문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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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고 앞두고 법원 주변 긴장감…4천명 모일 듯2024-11-25 11: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