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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수도권 아파트 '공급 감소'…집값 다시 뛰나

뉴스경제

내년부터 수도권 아파트 '공급 감소'…집값 다시 뛰나

2024-11-25 22:56:05

내년부터 수도권 아파트 '공급 감소'…집값 다시 뛰나

[앵커]

얼어 죽어도 신축, '얼죽신'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주택 구매 수요자들은 신축 아파트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아파트 포함 주택 공급이 점차 줄면서, 대출 규제로 주춤했던 집값이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청약 일정에 돌입한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지난 주말 견본주택에는 약 3만명의 예비 청약자들이 몰렸습니다.

노원구에서 4년 만에 공급되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내년부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2년 전부터 주택 착공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착공 감소는 2~3년의 시차를 두고 준공 감소로 이어집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는 올해까지는 준공 물량이 연평균 15만 6천 가구를 웃돌겠지만, 내년부터는 점차 줄어들 전망입니다.

2022년과 지난해 착공 물량이 14만 가구, 10만 가구에 그쳐서입니다.

주택 공급 부족은 집값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됩니다.

<권대중 /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 "주택담보 대출을 옥죄게 되면 (주택) 가격은 오르지 않을 겁니다. 문제는 언제까지 이걸 막을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만약에 금리가 인하되게 되면 다시 부동산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요. 자금 조달이 원활해지고, 주택 공급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주택 실수요자의 32%는 내년 상반기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25%는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smjung@yna.co.kr)

#집값 #수도권 #아파트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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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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