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최대 30㎝ 많은 눈…찬 바람 불며 기온 뚝

[뉴스리뷰]

[앵커]

내일(27일)은 기온이 더 떨어지며 날이 크게 추워지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모레(28일)까지 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리겠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비에 젖은 낙엽이 도로 한쪽에 떨어져 있습니다.

찬 바람이 파고들자, 시민들은 옷깃을 한껏 더 여밉니다.

수요일은 북쪽에서 영하 4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입니다.

내륙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곤두박질하겠고, 낮에도 5도 안팎에 머물며 춥겠습니다.

전국에 초속 20m의 강한 바람도 불면서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찬 공기가 바다 위를 지나며 눈구름이 발달해 곳곳에 특보 수준의 많은 눈도 내리겠습니다.

목요일까지, 강원 산지는 최대 30㎝, 경기와 강원 내륙은 최대 20㎝, 전북 동부와 충북은 15㎝, 서울 등 수도권에도 10㎝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상층저기압의 영향에 들며 주기적으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화요일 밤부터 목요일 사이 중부지방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찬 공기가 계속 내려오며 기온은 평년 수준을 밑돌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주 후반, 중부의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 문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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