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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첫눈부터 폭설…서울·경기·강원 대설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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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첫눈부터 폭설…서울·경기·강원 대설특보

2024-11-27 06:54:56

[속보] 첫눈부터 폭설…서울·경기·강원 대설특보

[앵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에는 대설특보가 발령됐는데요. 도로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출근시간에 큰 혼잡이 우려됩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첫눈부터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이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서울 동북권과 경기 양평에 대설경보,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적설이 5cm 이상, 대설경보는 20cm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수도권에서는 시간당 1~5cm의 강한 눈이 집중되면서 빠르게 눈이 쌓이고 있는데요.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양평 19.1cm, 서울14.9cm, 평창 12.5cm의 적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오면서, 상층과 하층의 온도 차이로 서해상에서 강한 눈구름이 발달하는 것입니다.

이번 눈은 중부는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은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지겠는데요.

내일까지 강원에 최대 30cm, 경기 내륙 20cm, 서울도 많게는 10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충청과 전북 동부에도 10cm에서 최대 15cm 큰 눈이 예상됩니다.

영하권 기온에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빙판길 사고에 주의해야겠습니다.

특히 이번 눈은 물기를 많이 머금어 무거운 만큼 눈의 하중을 견디기 힘든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은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눈과 함께 날씨도 부쩍 추워졌습니다.

오늘 한낮에도 서울 기온이 2도에 머물러서 종일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서울 기온이 영하 -2도, 모레는 영하 4도까지 떨어지겠다며, 추위에도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재훈 기자(kimjh0@yna.co.kr)

#첫눈 #폭설 #대설특보 #추위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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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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