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일산·평촌 등 13개 구역 3.6만 가구 먼저 재건축
[앵커]
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신호탄이 될 선도지구를 발표했습니다.
분당과 일산, 평촌 등 1기 신도시 총 13개 구역에서 3만 6천 가구가 선정됐습니다.
정다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가 지자체와 협의해 선정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는 총 13개 구역, 3만 6천 가구.
당초 계획했던 2만 6천 가구를 훌쩍 넘고, 최대치로 생각한 3만 9천 가구에는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가장 관심이 높았던 분당은 샛별마을 동성, 양지마을 금호, 시범단지 우성 등 3개 구역, 1만 1천 가구입니다.
분당은 주민 동의율이 만점을 받은 곳이 많아 공공기여 등 미세한 차이가 당락을 갈랐습니다.
일산은 3개 구역, 8,900가구로 백송마을 1단지, 후곡마을 3단지, 강촌마을 3단지 등 입니다.
평촌은 꿈마을, 샘마을 등 약 5,500가구, 중동과 산본도 1만여 가구를 선정했습니다.
정부는 또 연립인 분당 목련마을 빌라 단지 등 1,400여 가구를 별도 정비물량으로 선정해 선도지구에 준하는 수준으로 지원합니다.
교육부와 협력해 학교 설립 문제를 미리 풀고, 부동산원을 통해 분담금 산출 업무를 지원하는 등 사업 지연 요인도 제거할 계획입니다.
<이상주 /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12조원 규모의 미래도시펀드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노후계획도시 특화보증도 마련하여 정비사업 초기사업비부터 지원 및 보증을 추진하겠습니다."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2030년부터 입주가 이뤄지려면 선도지구 주민은 2027년 착공 전 이주해야 합니다.
정부는 다음 달 1기 신도시 재건축 이주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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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일산·평촌 등 13개 구역 3.6만 가구 먼저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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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일산·평촌 등 13개 구역 3.6만 가구 먼저 재건축2024-11-27 18:4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