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출근길도 시간당 최대 5㎝ 폭설…중부 곳곳 대설특보

117년 만의 11월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어젯밤 서해상으로부터 큰 눈구름이 유입되며 하루 만에 20cm가 넘는 눈이 쌓였는데요.

현재도 전국적으로 눈이 강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곳곳에는 대설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충청과 전북 일부에는 대설 경보가, 그 밖의 중부와 내륙으로도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눈은 내일까지 서울의 많은 곳은 10cm가 더 내리겠고요.

수도권에 25cm 이상,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에 20cm 이상, 그 밖의 지역도 최대 15cm까지 내리겠습니다.

특히, 출근 시간대인 오전까지 시간당 1~5cm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겠습니다.

또, 눈이 내리지 않는 곳에선, 적게는 5에서 많게는 30mm의 비도 내리겠습니다.

눈과 비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도 곳곳에서 영하권을 보이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영하 2도, 춘천 영하 3도겠고, 강원 내륙 및 산지는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중부 중심으로 5도 안팎에 머물며 종일 추운 날이 이어지겠습니다.

그에 비해 남부는 10도 안팎으로 중부보다 높겠습니다.

당분간 찬 바람이 불며 체감상 더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서 보온에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날씨 #대설특보 #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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