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마이크] 수도권 이틀째 대설경보…CCTV로 보는 서울 교통상황

11월에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곳곳에서는 이틀째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도로에 제설작업이 이뤄져 있기는 하지만 지면이 아직 미끄럽고, 계속해서 눈이 오는 바람에 출근길 시민들 불편이 큰데요.

교통 정체와 혼잡이 우려되는 곳도 많으니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 주요 지역 교통상황 CCTV로 살펴보시죠.

▶ 서울 한남대교 북단

지금 보시는 화면은 서울 한남대교 북단의 모습입니다.

눈이 잠시 잦아들었다 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도로에는 제설이 되고 있지만 계속해서 눈이 쌓이면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 영남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5cm 안팎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집중되겠습니다.

또한, 전국에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 서울 광화문

서울 광화문 화면 보고 계십니다.

밤사이 서울에는 약 10cm 가까이 눈이 내렸는데요.

지금도 바람과 함께 강한 눈발이 계속해서 날리고 있는데 곳곳에 눈이 수북이 쌓이고 곳곳이 얼어붙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눈이 내린 상태에서 기온이 떨어지면 도로 결빙 구간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큰 도로는 대체로 제설이 이뤄졌지만 서울 와룡공원로·북악산길·흑석로 등은 많은 눈이 내리면서 새벽부터 통제가 된 상태입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서울 신길역 (노들길)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 곳 역시 도로에는 제설이 되고 있지만 계속해서 눈이 내리면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제설 비상근무 2단계를 유지하며 밤새 제설 작업을 벌였습니다.

내린 눈이 쌓일 경우 미끄럼 사고 우려가 있어,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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