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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16.3도 강추위…내륙 곳곳 또다시 눈

뉴스날씨

횡성 -16.3도 강추위…내륙 곳곳 또다시 눈

2024-11-29 12:05:36

횡성 -16.3도 강추위…내륙 곳곳 또다시 눈

[앵커]

눈이 잦아들자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후에서 밤사이에는 수도권 등 중부에 약한 눈발이 날리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눈구름은 물러갔지만 이번엔 찬 공기가 강하게 밀려들면서 날씨가 크게 추워졌습니다.

강원 횡성 안흥면의 기온이 영하 16.3도까지 곤두박질했고, 대관령 영하 11도, 서울 영하 3.4도까지 떨어져 이달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몸으로 느껴지는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3도 이상 낮게 관측됐습니다.

폭설이 쏟아진 뒤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큰 도로와 달리 제설이 안된 골목이나 그늘진 곳에서는 미끄럼 사고를 조심해야 합니다.

오후에서 밤사이에는 내륙 곳곳에 다시 눈이 내리겠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눈구름이 약하게 발달해서 전북 동부 최대 3cm, 경기 남부 1cm, 서울은 눈발이 날리는 정도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영하권 추위에 무거운 '습설'이 쌓여 있는 만큼, 눈의 하중을 견디기 힘든 시설물은 붕괴사고 등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말에는 아침까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지만, 낮에는 10도 안팎까지 올라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다시 찬 바람이 불면서 추워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추위 #체감온도 #폭설 #습설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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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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