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동덕여대, '본관 퇴거' 가처분 신청…시위대 고소도

동덕여대 학생들이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해 본관 점거 시위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학교 측이 법적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동덕여대는 어젯밤(28일) 시위대의 본관 퇴거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 북부지법에 온라인으로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청인은 동덕학원이 아닌 김명애 총장과 처장단 명의로 제출됐습니다.

뒤이어 동덕여대는 오늘(29일) 최현아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 10여 명을 학교 점거와 기물 파손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습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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