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모든 질책 안고 가겠다"…'혼외자 논란' 정면 돌파
[앵커]
모델 문가비의 아들이 자신의 친자임을 밝힌 배우 정우성이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또 안고 가겠다"며,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혼외자 인정으로 논란을 빚은 배우 정우성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올라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정우성은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다관객상 부문 시상자로 영화 '서울의 봄'을 함께한 황정민과 무대에 올랐습니다.
정우성은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께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고,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또 안고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지난 24일, 정우성은 문가비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을 인정했고, 이후 사생활 관련한 사진과 정보 등이 대거 유출된 바 있습니다.
이후 예정했던 청룡영화상 참석을 두고 논의를 거듭했고, 레드카펫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 시상식에서 공식 사과했습니다.
한편, 정우성은 '서울의 봄'으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수상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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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모든 질책 안고 가겠다"…'혼외자 논란'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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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모든 질책 안고 가겠다"…'혼외자 논란' 정면 돌파2024-11-30 09: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