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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2' KIA 타이거즈 광주서 카퍼레이드…"내년에도 우승"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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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을 축하하는 '카퍼레이드'가 광주 금남로 거리에서 펼쳐졌습니다.

35년 만에 진행된 카퍼레이드에는 팬과 시민 수천 명이 몰려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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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군악대 뒤로 KIA 타이거즈 선수단을 태운 이층 버스가 행진합니다.

도로 위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이 버스를 에워싸며 선수들의 이름을 외칩니다.

이범호 감독과 양현종, 김도영 등 선수들이 손을 흔들어 화답합니다.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을 축하하는 '카퍼레이드'가 연고지 광주에서 펼쳐졌습니다.

<성인철 / 서울 광진구> "제가 83년도 우승했을 때 어린이 회원이었거든요. 그 감격이 지금 다시 느껴지는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너무 행복하고…너무 고맙습니다."

우승 주역들은 광주 금남로 1.2㎞ 구간을 이동하며 팬과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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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 기자 / kikim@yna.co.kr> "'호랑이군단'의 우승 기념 카퍼레이드는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에서 4연패를 달성한 1989년 이후 35년 만입니다."

퍼레이드에는 전국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E.T 야구단 선수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5·18민주광장에서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시민을 대표해 감사패와 우승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습니다.

<강기정 / 광주시장>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선수들 덕분에 우리 광주가 오늘 다시 한번 힘을 냈습니다. 내년에도 승리하자. 파이팅!"

KIA 선수들은 팬과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도영 / KIA 타이거즈 선수> "너무 영광스럽고요. 오늘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서고 우승으로 보답하고…"

<이범호 / KIA 타이거즈 감독> "팬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저희가 올 시즌에 우승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서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도록 팬분들께 꼭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수단은 카퍼레이드가 끝난 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팬 5,000명과 만나 'V12 타이거즈 페스타'를 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승안]

#KIA #타이거즈 #우승 #한국시리즈 #V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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