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충남아산에 역전극…K리그1 잔류 확정
[앵커]
프로축구 대구FC가 연장 접전 끝에 충남아산을 따돌리고 K리그1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연장 전반 이찬동 선수가 그림같은 발리 슈팅으로 대구를 강등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김종력기자입니다.
[기자]
1차전에서 한 골 차로 패한 대구는 초반부터 충남아산을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그리고 전반 추가 시간. '대구의 왕' 세징야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에드가의 침투패스를 최희원이 걷어내려는 순간, 세징야가 공을 빼앗아 침착하게 골 망을 흔들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대구는 후반 38분 에드가의 추가골로 승강플레이오프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에드가는 이용래의 슈팅을 감각적으로 방향만 바꿔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충남아산도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극적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주닝요가 득점을 올리면서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충남아산은 주닝요의 득점 후 호세가 거친 플레이로 퇴장당한 것이 뼈아팠습니다.
결국 연장 전반 3분 대구 이찬동이 그림 같은 왼발 발리슈팅으로 충남아산의 골 망을 흔들면서 내년 1부리그행 티켓의 주인공은 대구로 결정됐습니다.
3대1로 경기를 끝낸 대구는 1,2차전 합계 6대5로 충남아산을 따돌렸습니다.
<세징야/대구FC>"감사합니다. 홈팬들이 있었기에 1부에 잔류할 수 있었습니다. 시즌을 시작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잘 이겨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랜드와 전북 현대의 또 다른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은 전북의 2대1 승리로 끝났습니다.
두 팀은 오는 8일 전주에서 2차전을 치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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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충남아산에 역전극…K리그1 잔류 확정2024-12-02 06:0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