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한국산 HBM도 영향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 AI 개발에 있어 핵심 부품인 반도체에 대한 중국 수출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현지시간 2일 수출 통제 대상 품목에 특정 고대역폭메모리, HBM 제품을 추가로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만든 고성능 메모리로, AI 가속기를 가동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업계에선 현재 중국에 HBM 제품 일부를 수출 중인 삼성전자가 이번 수출 통제에 대한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미 상무부는 이밖에 일부 반도체 제조 장비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중국 수출 통제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임혜준 기자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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