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대구 아파트 불, 주민들 차분한 대처로 큰 피해 막아

<전화연결 :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이번 화재는, 건물 내에 연기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자칫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는데요.

이를 막은 것은, 바로 주민들의 신속한 대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구에 이어 포항에서까지 부탄가스 폭발 사고가 잇따르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데요.

겨울철 꼭 기억해야 할 화재사고 예방법은 무엇일지,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전화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대형 화재였음에도 주민 서른 명이 모두 안전하게 대피를 해서 구조가 됐고요. 다행히 큰 인명피해도 없었습니다. 이게 다 주민들의 초동대처 덕분이었단 평가가 나오는데요. 특히 어떤 행동이 현명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그런데 대구에 이어 포항에서도 어제 부탄가스 폭발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아파트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탄가스는 간편하지만 불이나면 시한폭탄과도 같다고 하는데요. 그 폭발력이 어느 정도로 위험한 건가요?

<질문 2-1> 특히 대구 아파트 화재의 경우엔 베란다에서 가스버너를 이용해 곰탕을 끓이다 불이 났지 않습니까? 가스 버너를 집안에서 사용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요?

<질문 3> 최근 5년간의 화재통계를 보면 겨울철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았는데요. 특히 겨울철에는 전열기구 사용 등이 급증하기 때문에 화재 위험이 매우 높잖아요. 겨울철에 특히 기억해야 할 화재 예방법을 좀 짚어주시죠?

<질문 3-1> 1년 전에 크리스마스 때 대형 인명피해를 불러왔던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 같은 경우에는, 집 안에서 피운 담배가 원인이었잖아요. 겨울이면 춥다고 이렇게 집 안에서 흡연을 하는 사례도 있을 텐데요. 매우 위험한 행동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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