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에 시민들도 예의주시…이 시각 서울역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대국민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도 뉴스를 검색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서울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장 분위기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역에 나와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은데요.

막차 시간이라 택시를 타려는 시민들이 평소처럼 승강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갑작스런 비상계엄 선포에 시민들은 놀란 가운데 실시간으로 뉴스를 검색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만난 시민들은 휴대전화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뉴스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것이 사실인지, 뉴스와 sns를 검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비상계엄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그런가하면 아직 소식을 듣지 못한 승객도 있었고요. 비상계엄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게 무슨 상황이냐며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윤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접속자가 몰리면서 한때 네이버 카페에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비상계엄령이 선포되면 군대가 주요 시설을 점령하고 교통을 통제하는데요.

이곳 서울역 차량 흐름은 비교적 원활한 상황입니다.

추가 소식이 들어오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1ch@yna.co.kr)

#비상계엄령 #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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