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탄핵안 본회의 보고…여 "당론 반대"

[앵커]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가 해제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야당 주도로 발의된 탄핵소추안이 조금 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추인했는데요,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홍석준 기자!

[기자]

네, 조금 전에 국회 본회의가 개의가 됐습니다.

당초 예정됐던 개의시간보다 40분 가량 늦어졌는데요.

본회의가 개의와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됐습니다.

탄핵안 표결은 보고가 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이뤄지게 되는데요.

이르면 내일도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밤 10시부터 의원총회를 진행했는데요.

의총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추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총 후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탄핵안에 반대 당론을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탄핵안을 받아들일 수 없는 만큼 탄핵안이 보고되는 본회의장에는 입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도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안 표결 시점을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탄핵안이 부결된다고 해도 다시 발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민주당은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것이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고발과 동시에 상설특검도 고려 중이라고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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