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입원까지 한 간절한 전북…주말 생존 결판
[앵커]
K리그1(원) 잔류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전북 현대가 오는 주말 최후의 결전을 치릅니다.
서울 이랜드에 비기기만 해도 생존하지만, 패배할 경우 창단 첫 2부 리그 강등의 수모를 겪게 됩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1부 리그 잔류'가 걸린 마지막 경기를 앞둔 전북 김두현 감독은 위염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했습니다.
전북의 창단 첫 강등 위기에 극심한 심리적 압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두현 / 전북 감독 (지난 1일)> "무조건 살아남아야 하고 선수들하고 저하고 하나가 돼서 팬 여러분들께 꼭 보답할 수 있게 그렇게 준비하겠습니다."
K리그1(원)에서 역대 최다인 9차례 우승한 '축구 명가' 전북은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부진하며, 강등권인 10위로 떨어졌습니다.
결국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는데, 1차전에서 2부 리그 서울 이랜드에 2-1 승리를 거두며, 1부 잔류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따라서 오는 일요일 안방 '전주성'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최소 무승부를 거둬야, 생존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한 골 뒤져있는 도전자 입장의 서울이랜드는 막판 뒤집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도균 / 서울이랜드 감독(지난 1일)> "저희 선수들이 1부 팀 좋은 스쿼드를 가지고 있는 전북을 상대로 좀 적응을 하지 않았나…."
K리그1에서는 '최하위' 인천의 2부 리그행이 확정됐고, 대구가 승강전에서 충남 아산을 꺾고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전북의 잔류냐, 서울이랜드의 승격이냐, K리그의 대미를 장식할 최후의 결전에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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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입원까지 한 간절한 전북…주말 생존 결판2024-12-06 07:3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