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열 삼성 단장 "오승환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

프로야구 삼성이 LG 투수 최원태 영입에 따른 20인 보호선수 명단에 오승환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참석 등을 위해 미국에 체류 중인 이종열 삼성 단장은 어제(8일) 전화 통화를 통해 "팀에서 보여줬던 퍼포먼스나 상징성으로 봤을 때 오승환은 누가 뭐래도 '레전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삼성은 최근 FA A등급인 최원태를 영입함에 따라 보호선수 20명을 제외한 1명과 전년도 연봉 200% 또는 전년도 연봉 300%를 LG에 보상해야 합니다.

삼성은 조만간 보호선수 명단을 확정해 LG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박수주 기자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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