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통화…조태열 "한일관계 기조 유지"

한국과 일본 외교 수장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은 어제(11일) 오후 7시20분부터 20분간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국의 상황과 한일 관계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조 장관은 "정부는 현재의 한일관계 기조를 유지하면서 일관되고 연속성 있게 외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측은 아울러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한지이 기자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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