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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표결 하루 앞두고 찬반 격화…도심 곳곳 이어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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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표결 하루 앞두고 찬반 격화…도심 곳곳 이어진 시위

2024-12-13 23:28:06

탄핵안 표결 하루 앞두고 찬반 격화…도심 곳곳 이어진 시위

[앵커]

얼마 남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국회 앞에서는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대규모로 열렸고 광화문에서는 반대집회도 열렸는데요.

김준하 기자 시위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또 한번 많은 시민들이 팻말과 깃발을 들고 모였습니다.

이곳 국회 앞에도 탄핵 표결을 앞두고 목소리를 내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저마다 핫팩과 목도리를 챙긴 사람들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가득 채웠습니다.

<정수현 / 성남시 수정구> "집에 앉아있으면 부끄러울 것 같아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재민·최영서 / 경기도 하남시> "너무 분노해서, 학교에서도 탄핵 시위 가자고 해서 나왔습니다."

두 번째 국회 표결을 앞두고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더욱 높인 겁니다.

국회 앞뿐만 아니라 신촌에서는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학생들이 모여 총궐기에 나섰습니다.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에 맞서 광화문에서는 보수단체들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현 정권을 지지하는 발언을 쏟아내며 탄핵 반대를 외쳤습니다.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 "탄핵을 반대하는 분들만 모였습니다. 물론입니다, 광화문 많이 나올 겁니다."

찬반 집회는 표결 당일에도 여의도와 광화문에 각각 열립니다.

인파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시는 강화된 안전대책 시행 계획을 내놨습니다.

시는 도심 대규모 집회에 대비해 1천31명의 현장관리 요원을 투입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오후 시간 여의도 인근역을 지나는 지하철 운행횟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최승아 문영식

#탄핵안 #집회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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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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