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가결에 탄핵 반대 집회 침울…여당 이탈표 성토
[앵커]
서울 광화문에서는 오늘 이른 오후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는데요.
탄핵안 가결 소식이 전해진 이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오주현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탄핵 반대 집회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탄핵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현장에선 깊은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이곳에선 이른 오후부터 자유통일당,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등 보수 성향 단체를 중심으로 인파가 모인 상황이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모여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고 야당 인사들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조금 전 국회에서 본회의가 개의한 뒤부터는 집회 분위기가 더욱 격화한 상황이었습니다.
탄핵안 가결 소식이 전해지자, 집회 참가자들은 '무효'를 외치며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이탈표 12표가 나왔다는 데 주목하면서, "국민의힘은 우파 정당이라 볼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결과를 접한 집회 참가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채 귀가하는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아직 집회 본무대가 설치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 근처부터 시청역 방면 도로는 양방향 통제된 상황입니다.
광화문 일대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인근 집회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현장연결 : 구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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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가결에 탄핵 반대 집회 침울…여당 이탈표 성토2024-12-14 18:5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