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진 이정후가 돌아온다…내년 시즌 기대감↑

[앵커]

어깨 부상으로 아쉬운 빅리그 데뷔 시즌을 보낸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선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 개막전부터 그라운드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부터 이정후 선수의 내년 시즌 성적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월 귀국한 이정후는 현재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어깨 수술 후 이어오던 재활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 구단 스프링캠프에 맞춰 몸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지난 10월 1일)> "좋게 생각해야죠. 안 좋게 생각하면 끝도 없다 보니까 정말 이제는 앞으로 남은 야구 인생에서 부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선수라 해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끝이라는 걸 많이 느꼈어요."

지난 5월 경기 도중 펜스에 부딪혀 왼쪽 어깨를 다치기 전까지 이정후는 37경기에 나와 타율 0.262(2할6푼2리) 홈런 2개 8타점 2도루를 기록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석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밥 멜빈 감독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이정후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취재진에게 이정후의 내년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를 자신하며 "이정후의 복귀는 새로운 FA를 영입하는 것과 같다"고 반겼습니다.

이정후가 내년 시즌 3할 가까운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전망도 나왔습니다.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이정후가 2025시즌 타율 0.293(2할9푼3리), 14홈런, 62타점, 89득점, 13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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