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하루 만에 건진법사 영장 청구…불법 정치자금 혐의
[뉴스리뷰]
[앵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이 일었던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어제(17일) 체포됐죠.
검찰이 체포 하루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 때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혐의입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무속인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씨.
과거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콘텐츠 고문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도 활동했다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조승래 / 당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2022년 2월)> "과연 건진법사와 어떤 관계이길래 끔찍한 굿판에 윤석열 후보 부부의 이름이 휘날린 건지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에도 이권에 개입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정치권에서 흘러나왔습니다.
이런 전씨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는데, 검찰은 체포 하루 만에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전씨는 2018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영천시장을 시켜주겠다'며 A씨 등으로부터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서울에 있는 전 씨 자택과 법당,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전씨는 공천에서 떨어진 A씨 등에게 돈을 돌려줬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씨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는 19일 열립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건진법사 #구속영장 #윤석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체포 하루 만에 건진법사 영장 청구…불법 정치자금 혐의
뉴스사회
체포 하루 만에 건진법사 영장 청구…불법 정치자금 혐의2024-12-18 20:5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