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고병원성 AI 인간 감염 올해 76건"

사람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가 올해 76건 보고됐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밝혔습니다.

WHO 측은 현지 시간 18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76건 가운데 61건은 미국에서 나왔으며, 감염자 대다수는 농장 근로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야생조류를 통해 전파되는데, 올해 미국 텍사스주에서 야생조류와 접촉한 젖소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다시 사람에게 병을 옮긴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아직 사람 간 전염 사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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