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축구센터 완성 적임자 …이번이 마지막"
[앵커]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4연임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정 회장은 자신이 천안 축구센터 건립 등 진행 중인 사업을 마무리할 적임자라며 이번에 당선되더라도 5선 도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4연임에 도전하는 정몽규 회장은 "결자해지하는 마음으로 한국 축구를 회복시키겠다"라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어 정 회장은 "축구협회 신뢰 회복", "한국 축구 국제 경쟁력 제고", "축구종합센터 완성", "승강제 완성" 등 4가지 사항을 약속했습니다.
<정몽규 / 대한축구협회장> "(천안축구센터에) 지금 한 700억원을 투자했고, 앞으로 1천억 이상 더 투자해야 되는 게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제가 좀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문체부가 축구협회에 정 회장에 대한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하는 등 자신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좋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소통으로 풀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몽규 / 대한축구협회장> "기본이 기업인이기 때문에 좀 소통보다는 효율을 좀 더 강조한 부분이 좀 패착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이 되고."
또 정 회장은 이번에 당선되더라도 5연임 도전은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정몽규 / 대한축구협회장> "더 이상 여기 축구에 대해서 제가 더 할 가능성은 적다고,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정 회장은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허정무, 신문선 후보와 공약이 공개된 뒤 공개 토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는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후보등록을 거친 뒤 다음달 8일 치러집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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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축구센터 완성 적임자 …이번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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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축구센터 완성 적임자 …이번이 마지막"2024-12-19 21:3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