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속뉴스]"민주시민의 귀감" "진짜 어른" 젊은이들 울린 '눈물의 다만세' 할아버지

지난 14일 국회 앞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그 순간 울려퍼진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무리 속 눈에 띄는 한 사람

덩실덩실 엇박으로 춤을 추는 노인

감격한 듯 뜨거운 눈물 흘리는데

바로 1947년생 이승방 씨

"소녀시대 노래는 잘 몰라도 한국은 흥의 민족이니

자연스럽게 덩실거리게 돼"

6·25 전쟁부터 4·19 혁명,

80년대 민주화 운동 등

현대사의 굴곡을 몸소 지나온 사람

연세대학교 65학번 신입생 당시

'한일청구권 협정 반대 운동' 참여

그가 주목받은 이유는?

"The dictactor president yoon is now disappeared"

독재자 윤 대통령은 이제 사라졌습니다

"I'm so happy"

나는 너무 기쁩니다

지난 14일 그를 인터뷰한

영국 BBC 특파원, 진 맥킨지

"Our team was so touched speaking to him"

"그와 대화하며 우리는 매우 감동했다"

"But we had to run to edit and didn't get his details"

"하지만 편집을 위해 달려가야 했고

그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BBC가 그를 찾자 누리꾼·언론,

'이승방 씨 찾기' 함께 나서

국내 한 언론과 인터뷰한 이승방 씨

"누구라도 탄핵안 통과 당시엔

그런 표정을 하고 있었을 것"

"젊은 친구들을 보며 대견하고

대한민국이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 느껴"

"볼 때마다 눈물이 ㅠㅠ 고맙습니다"

"이 시대에 진정한 어른이십니다"

"저분에게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는 피로 물들었다"

'참어른'의 눈물, 곳곳에 감동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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