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공조본, 윤 대통령에 2차 소환 통보…서류 아직 미배달

<출연 : 권동욱 정치평론가·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는 25일 공수처에 출석하라고 재차 통보했습니다.

한편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게 보낸 탄핵심판 관련 서류가 여전히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관련 내용 권동욱 정치평론가,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2차 소환 통보를 했습니다. 성탄절인 오는 25일 오전 10시에 나오라고 한 간데요. 이번엔 윤 대통령이 출석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통상적으로 출석 요구에 계속 불응할 경우 수사기관은 체포영장을 청구하는데요. 만약 이번에도 윤 대통령이 안 나온다면 공수처가 어떤 방법을 취할까요?

<질문 2>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탄핵심판 관련 서류가 여전히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일단 헌재는 첫 변론준비기일을 미룰 계획이 없다는 입장인데요. 윤 대통령이 서류 수령을 계속 미루더라도 탄핵 심판 일정이 그대로 진행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까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정식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고 윤 대통령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를 '내란 선전 행위'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을 수임하지 않고 변호하고 있는 것, 범법 행위로 보는 게 맞나요?

<질문 4>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오늘 오후 구속됐습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이어 문 사령관까지 이번에 구속되면서 계엄 사전 모의에 대한 수사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요?

<질문 5> 한편 햄버거집 회동에 참석한 정보사의 정 모 대령은 선관위 장악 시도가 있었다고 시인하고 사과했는데요. 정 대령이 계엄 당시 선관위 장악 실무를 담당했던 만큼 구체적인 계엄 관련 진술이 주목됩니다?

<질문 6> 민주당에서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탱크로 확 밀어버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김 전 장관은 추미애, 박범계, 서영교, 박선원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고위 공직자 범죄 수사처에 민주당 의원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사에 협조는 안 하면서 잇단 옥중 메시지를 내는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7> 한편 민주당은 내란 특검법과 김여사 특검법 수용, 헌법재판관 임명 등을 두고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 기한이 내년 1월 1일이지만, 선제적인 탄핵이 가능하다며 조기 탄핵까지 언급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8> 국민의힘이 여야정 협의체는 물론 국회의장의 초당적 의원 특사단 파견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정안정협의체 참여를 촉구했던 만큼, 당장 다음 주부터 협의체 가동이 이뤄질지 주목되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9> 국민의힘이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가 함께 당을 이끄는 '투톱 체제'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내는 물론 원외인사까지 범위를 넓힌다면. 새 비대위원장 인선 논의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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