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곳곳 밤사이 눈…밤샘 제설작업 진행
[앵커]
지난달 대규모 폭설이 내린 경기도에 오늘 새벽부터 또다시 곳곳에 눈이 내렸습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도로에 쌓인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안전에 주의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자세한 내용 경기취재본부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서승택 기자.
[기자]
네, 경기도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밤 사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현재는 대부분 지역 모두 눈이 그친 상태인데요.
동두천과 포천, 가평, 남양주 등 8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적설량은 포천 9cm, 동두천 7.6cm, 가평 7.6cm 등입니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에 눈이 쌓여 2,500여 명의 인력이 동원돼 제설작업에 나섰습니다.
경기도는 어제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비상 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교통, 농업 분야 등의 안전을 집중 관리하는데요.
밤 사이 도로 적설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설장비 전진 배치, 제설제 사전 살포 등 교통 정체에 대비했습니다.
또 지난달 폭설 당시 경기도 곳곳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만큼 2인1조 이상 안전 확보 후 작업을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경기도는 재난문자와 경보방송을 통해 취약시설물 붕괴 징후 시 사전 대피를 유도했고, 도로결빙 주의를 안내했습니다.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셨다면 혹시 모를 빙판길 안전사고에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 골목길, 그늘진 도로, 고가도로 등이 빙판길로 변할 수 있는 만큼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눈은 앞으로 경기 일부 지역에 1~5cm 가량 더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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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곳곳 밤사이 눈…밤샘 제설작업 진행2024-12-21 11: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