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북한군 신분증에 러시아 이름…한글 서명도"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이름이 적힌 위장 신분증까지 사용하며 신원을 감추고 있는 정황이 우크라이나군에 포착됐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우크라이나 매체 R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이날 쿠르스크 전선에서 북한군 3명을 사살했다며 시신과 함께 군용 신분증으로 보이는 서류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습니다.
러시아식 이름이 표기된 이들의 신분증은 출생지가 나란히 전 러시아 국방부 장관의 고향으로 표기돼 있었고, 서명란에는 한글 이름이 자필로 적혀있었습니다.
특수작전군은 "병사들의 진짜 출신지를 드러내는 것"이라며 러시아가 타국 군대의 존재를 감추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재은 기자 (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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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북한군 신분증에 러시아 이름…한글 서명도"2024-12-23 10:2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