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사흘째 한파특보…성탄절 아침까지 강추위 계속
[앵커]
전국에 매서운 겨울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엔 사흘째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성탄절 아침까지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두꺼운 패딩을 껴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서두릅니다.
목도리를 꽁꽁 싸매도 매서운 바람이 옷깃 사이를 파고듭니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국적으로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강원도 평창군의 아침 기온은 영하 20.5도까지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추웠습니다.
철원도 영하 15.5도, 경기 파주와 충북 제천도 영하 13.2도로 내륙 곳곳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전북 무주군 산간에서는 한 때 체감온도가 영하 24.7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사흘째 경기 북동부와 강원, 충북 북부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연천과 철원, 양구에는 한파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내일도 일부 내륙의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복한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에는 화재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추위는 수요일, 성탄절 아침까지 계속되다, 낮부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성탄절은 날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최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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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사흘째 한파특보…성탄절 아침까지 강추위 계속2024-12-23 12:5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