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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 -10도 한파…성탄절도 눈 대신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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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 -10도 한파…성탄절도 눈 대신 추위

2024-12-24 15:09:09

크리스마스이브 -10도 한파…성탄절도 눈 대신 추위

[앵커]

올해 성탄절에는 눈 대신 한파가 기승을 부립니다.

일부 중부지방에 한파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내일(25일)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바깥 활동이 많은 시기인 만큼,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국적으로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평창과 홍천 등 강원 영서와 산간으로는 한파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오늘 아침, 강원 평창군의 기온은 영하 17.9도까지 곤두박질해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서울에선 체감온도가 영하 6.4도를 보였습니다.

이번 추위는 성탄절인 내일(25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터널 입, 출구 등에서는 빙판길이 많아,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잦은 추위로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한랭 질환자는 84명, 추정 사망자도 3명 발생했습니다.

환자의 대부분은 실외에서 발생했지만, 집이나 건물 등 실내에서 환자가 발생한 경우도 23.5%나 돼 한파특보 시 실내 온도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대부분에서 별다른 눈비 없이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내일 밤에 강원 남부와 산간, 제주 산간으로는 약하게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주 후반에 다시 한기가 내려오면서 서쪽 곳곳에서 눈비 오겠고, 주말까지 날씨도 추울 걸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영상취재기자 정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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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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