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비상계엄 사전에 몰라…법률검토·서명 안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탄핵심판 답변서에서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사전에 알았거나 논의한 적 없고, 법률 검토를 하거나 계엄선포문에 서명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어제(23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3일 저녁 대통령실에 도착한 이후에야 비상계엄과 관련된 말을 비로소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당시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처음 접해 포고령 내용조차 전혀 알지 못했다"며 "관련 법률적 검토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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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비상계엄 사전에 몰라…법률검토·서명 안했다"2024-12-24 19:5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