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대남기구 대부분 폐지"…정보 책자서 삭제

통일부가 매년 발간하는 북한 인물·기관 책자에서 북한의 대남기구 대부분이 삭제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4일) "북한이 적대적 2국가 선언 이후 대남기구 보도가 없다"며 북한 대부분의 대남기구가 폐지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책자에서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등 8개의 대남기구가 빠졌고, 나머지 대남기구들에도 폐지가 추정된다는 설명이 붙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통일전선부가 당 10국으로 이름을 바꾼 뒤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일부 기능이 외무성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최지원 기자 (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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