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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성탄절 낮부터 추위 풀려…밤 사이 곳곳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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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성탄절 낮부터 추위 풀려…밤 사이 곳곳 눈·비

2024-12-25 10:04:41

[날씨] 성탄절 낮부터 추위 풀려…밤 사이 곳곳 눈·비

성탄절인 오늘도 아침 바람결이 차갑습니다.

강원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륙 곳곳으로는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영하권 찬 바람은 차츰 잦아들기 시작해 낮부터는 추위가 조금씩 풀리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과 인천 6도, 대전과 청주 7도, 전주와 대구 강릉은 8도가 예상되고요.

수원과 안동 6도, 여수와 창원 9도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시는 분들도 계셨을 텐데요.

뚜렷한 눈 소식은 없겠고, 하늘은 구름 많다가 차츰 흐려지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중부 내륙과 제주에는 눈이나 비가 살짝 내리겠습니다.

밤사이 예상되는 눈의 양은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 북부에 1cm 정도, 제주 산지에는 최고 5cm입니다.

밤 한때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곳곳에도 약간의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수일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동해안 지역은 오늘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커 불씨가 번지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추위가 다소 주춤하겠지만, 내일 낮부터 다시 북쪽의 찬 바람이 내려오겠습니다.

모레 다시 날이 크게 추워지겠고요.

모레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강한 눈도 찾아올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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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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