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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 시간 지났지만 잠잠한 관저…윤 대통령 소환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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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 시간 지났지만 잠잠한 관저…윤 대통령 소환 불응

2024-12-25 11:07:07

출석 시간 지났지만 잠잠한 관저…윤 대통령 소환 불응

[앵커]

공수처가 소환을 통보한 오전 10시가 지났지만, 윤 대통령은 관저를 나서지 않았습니다.

어제(24일) 이미 소환 불응을 시사했고 실제 소환에 응하지 않았는데요.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분위기 보겠습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관저 앞은 평소보다는 혼잡한 모습인데요.

10시가 지나면서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약 2시간 전쯤에는 수십명의 경찰관과 취재진, 유튜버들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인근에 2,500명 규모의 소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오늘(25일) 오전 10시까지 과천 청사로 출석할 것으로 요구했는데요.

10시가 지났지만 관저에서는 아직 특별한 움직임은 없어 보입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소환을 통보하는 통지서를 인편과 우편 모두 수령 거부했는데요.

공수처가 보낸 전자공문 역시 아직 미확인 상태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오늘 관저를 나서 공수처에 출석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는데요.

어제(24일) 윤 대통령 측은 "윤 대통령이 오늘 공수처에 출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가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불응을 시사했습니다.

석 변호사는 또 헌재가 어제(24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한 포고령과 국무회의 회의록과 관련해서 "성탄절 이후에 변호인단 쪽에서 정리된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윤 대통령측이 오늘(25일) 관저에 모여 이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beanie@yna.co.kr)

[영상취재기자 : 함정태]

#윤석열 #대통령 #공수처 #비상_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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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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