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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원 사조직 수사 '총력'…추경호 소환도 조율

뉴스사회

노상원 사조직 수사 '총력'…추경호 소환도 조율

2024-12-25 18:13:08

노상원 사조직 수사 '총력'…추경호 소환도 조율

[뉴스리뷰]

[앵커]

경찰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사조직으로 추정되는 '수사2단'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성탄절인 오늘(25일)은 수사2단장을 맡기로 했던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도 소환했는데요.

국회의 탄핵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 조사 일정도 조율 중입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상원 / 전 국군정보사령관(지난 24일)> "(수첩에 누구 사살하라고 썼습니까? 수첩 메모 내용 누구와 상의했습니까?)…."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검찰에 송치한 경찰은 이제 노 전 사령관의 수첩과 실제 계엄 상황을 비교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수첩 내용이 단순히 노 전 사령관 개인의 생각일 뿐인 건지, 실제 모의돼 실행에 옮겨진 건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노 전 사령관은 포고령 초안을 작성한 인물로 의심 받고 있는데, '국회 봉쇄', '체포·구금' 등 포고령에 나온 내용과 수첩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경찰은 수첩에 적힌 노 전 사령관의 사조직 '수사 2단'의 단장을 맡기로 한 인물이자, 2차 햄버거 회동의 참석자로 알려진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을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과 정성우 방첩사 1처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수사2단' 요원 선발을 도맡은 것으로 알려진 김봉규, 정성욱 대령은 공수처에 이첩했습니다.

한편, 계엄 당시 의원들을 당사로 소집해 계엄해제 결의안 처리를 저지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 전 원내대표에게 26일 소환을 통보했지만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노상원 #특수단 #추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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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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