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군, 러 쿠르스크서 지난주 1천명 이상 사상"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교전 중인 북한군이 지난주 1천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는 피해를 봤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현지시간 27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현재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대규모로 돌진하는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북한군 지도자들은 이 병력을 소모품으로 취급하고, 우크라이나를 향해 희망 없는 공격을 명령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진경 기자 (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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