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계엄해제 방해 의혹' 추경호 소환조사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어제(28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추 의원이 사용한 휴대전화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통화 내역 일부를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의원들을 당사로 소집해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도 수사기관으로부터 내일(30일) 피고발인 조사 출석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동 기자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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