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추모·연대 물결…탄핵집회 연기 검토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이어가던 시민사회단체들이 '제주항공 참사' 추모 물결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어제(29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참사로 고인이 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행동은 내일(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를 예고한 대규모 탄핵 촉구 집회를 연기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유가족협의회도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들이 참사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접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아야 한다"며 위로와 연대의 입장을 냈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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