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마감 임박…'남느냐 가느냐' 김혜성의 선택은?

[앵커]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김혜성 선수의 협상 마감 시한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극적으로 계약이 성사돼 빅리그 무대로 향할지, 아니면 국내에 남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5일 빅리그 30개 팀에 비공개 경쟁 입찰, 포스팅 공시된 김혜성의 협상 마감 시한이 임박했습니다.

시한까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김혜성은 원 소속 팀인 키움에서 올 시즌을 뛰게 됩니다.

현재 김혜성 측은 복수의 구단들과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김혜성의 계약을 둘러싼 구체적인 소문이 거의 없어 어떤 구단이 어느 정도의 관심을 보이는지 알 수 없다"면서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LA 에인절스 등을 김혜성 영입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꼽았습니다.

메이저리그 팀들이 제시한 계약 기간과 금액이 김혜성 측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올 시즌을 마친 뒤 다시 빅리그 무대에 도전하는 시나리오도 거론됩니다.

김혜성이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 FA 자격을 얻게 되는 만큼 구단 입장에서는 포스팅 비용 없이 영입이 가능합니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는 마감 시한이 임박해서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2012년 류현진과 지난해 고우석도 포스팅 마감 직전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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