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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동·서·남해서 새해 첫 해상훈련…해군총장 지휘비행

뉴스정치

해군, 동·서·남해서 새해 첫 해상훈련…해군총장 지휘비행

2025-01-05 19:53:04

해군, 동·서·남해서 새해 첫 해상훈련…해군총장 지휘비행

[앵커] 해군은 매년 초 함포 실사격을 포함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해왔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등으로 국내 정세가 어수선하지만, 올해도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해상훈련이 진행됐는데요. 해군참모총장이 해상초계기에서 훈련을 직접 지휘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해군은 지난 3일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일제히 2025년 첫 해상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매년 초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북한 도발에 대한 응징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실시하는 해상훈련을 올해도 진행한 겁니다.

이번 훈련에는 구축함, 호위함, 유도탄고속함 등 함정 9척과 해상작전헬기 2대가 참가했습니다.

1함대는 동해에서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을 필두로 훈련에 나섰고, 호위함 천안함 등 2함대는 서해에서, 호위함 경남함 등 3함대는 남해에서 각각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모든 함대가 대함 실사격훈련과 전술기동훈련을 진행했고, 1함대와 2함대는 적의 잠수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대잠훈련을 추가로 진행했습니다.

<정지연 / 해군 1함대 광개토대왕함 중사>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 해군 정신을 바탕으로 동해 수호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필승."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해상초계기(P-8A)에 탑승해 서해 상공을 비행하며 직접 훈련을 지휘했습니다.

양 총장은 "실전적 훈련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할 것"을 지시하고, 2함대 해상훈련 지휘관들과 교신하며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해군은 "올해도 실전적 교육 훈련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해군 #해상훈련 #대함실사격 #대잠훈련 #해상초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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