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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처 신년 업무보고…"비상수출대책 다음달 수립"

뉴스경제

경제부처 신년 업무보고…"비상수출대책 다음달 수립"

2025-01-08 21:45:33

경제부처 신년 업무보고…"비상수출대책 다음달 수립"

[앵커]

주요 경제 부처들이 '경제 위험 해소와 활력 제고'를 주제로 사실상 올해 핵심 정책들에 대한 업무보고를 진행했습니다.

다음달 중에 비상수출대책을 수립하고, 하도급 대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정부 첫 업무보고에서 최상목 권한대행은 "높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대외환경 변화 속 최선의 해법을 찾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범부처가 '원팀'으로 뭉쳐서 민생과 경제가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경제 부처들은 위험 요인 관리와 민생 회복을 정책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트럼프 2기' 출범에 대응해 다음달 관계부처 합동 비상수출대책을 수립, 우리 기업 지원책을 마련합니다.

범부처 TF를 통해 한-미 조선 협력 패키지도 준비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건설사 줄도산을 막을 하도급 대금 지급 종합 개선책을 상반기에 내놓습니다.

또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의 대금 정산 기한 준수 등 의무화도 추진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고환율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최대 1억5천만원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전환보증 공급 등 3조2천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 3종 세트 지원을 강화합니다.

금융위원회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오는 7월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3단계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 역대 최대 수준의 정책금융 248조원을 상반기 최대 60%까지 집행합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당초 계획보다 한 발 더 빠르게 정책을 집행하고 국민들이 가시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신년 업무보고는 토론 형식의 '주요 현안 해법회의'로 개편·진행됐습니다.

실질적 해법에 집중하는 동시에 최 권한대행이 부처 장관들과 수평적인 눈높이에서 현안을 논의하겠다는 취지로도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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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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