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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까지 매서운 한파 이어져…호남 서해안 강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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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까지 매서운 한파 이어져…호남 서해안 강한 눈

2025-01-10 12:54:47

[날씨] 오늘까지 매서운 한파 이어져…호남 서해안 강한 눈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 낮부터는 차츰 기온이 오르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캐스터]

네, 광화문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추위가 매섭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12.2도까지 내려가며, 하루 만에 올겨울 최저기온을 경신했는데요.

낮이 된 지금도 매서운 칼바람이 불며 춥습니다.

오늘도 외출 시, 머플러나 장갑 등으로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동부, 강원에는 한파 경보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낮에는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춥겠는데요.

한낮에 서울 영하 2도, 춘천 영하 5도 예상되고요, 남부지방은 전주와 광주 0도 보이겠습니다.

오늘 서울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서해안과 제주에는 산발적인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전남 해안과 제주 산간에 '대설주의보' 발효 중인 가운데,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최대 20cm, 서해안에 최대 8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해안 지역에는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불면서, 전남 해안과 제주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물결도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여기에 동해안에는 높은 너울성 파도도 예상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 강추위는 주말인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고, 낮부터는 차차 기온이 오를 전망입니다.

한편 눈비 소식이 없는 동해안 지역과 수도권은 대기가 무척 건조한데요,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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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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