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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시절은 잊어라…'5연승' KB손해보험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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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시절은 잊어라…'5연승' KB손해보험 돌풍

2025-01-10 17:24:39

꼴찌 시절은 잊어라…'5연승' KB손해보험 돌풍

[앵커]

시즌 초반 최하위에 머물렀던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최근 5연승을 달리며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는데요.

후반기 순위 경쟁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 부임한 아폰소 감독 체제로 첫 경기에 나선 KB손해보험.

1, 2세트 모두 듀스까지 가는 등 접전 끝에 한국전력을 세트 점수 3-1로 물리쳤습니다.

파죽의 5연승.

개막 이후 5연패 늪에 빠지며 꼴찌로 떨어졌던 KB손해보험은 어느새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러왔습니다.

개막 직전 감독이 사퇴했고, 남자 대표팀 라미레스 감독을 사령탑에 내정했다가 겸임 논란이 불거지며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홈구장인 의정부체육관이 안전 문제로 폐쇄되며, 한동안 떠돌이 생활까지 해야 했습니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토종 공격수 나경복에 이어 세터 황택의가 군 복무를 마치고 합류하면서부터.

3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뽑힌 외국인 주포 비예나의 기복 없는 활약이 더해지며 패배를 잊은 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나경복/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처음에는 뭔가 팀이 꽉 뭉치는 분위기보다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많았고요. 3라운드 때부터는 다 같이 뭉치는 느낌이 들고 경기하면서 재미를 더 느끼는 것 같습니다."

KB손해보험은 오는 일요일, 2위 대한항공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구단 최다 연승 타이인 6연승에 도전합니다.

창단 뒤 세 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여자부 페퍼저축은행도 장소연 감독이 부임한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후반기 첫 경기, IBK기업은행에 짜릿한 3-2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한 시즌 최다 승리 기록을 새로 쓰며 5위에 올라 있는 페퍼저축은행의 다음 상대는 전반기 막판 승리를 거뒀던 현대건설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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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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