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구제역 발생…정부,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농림축산식품부는 독일에서 구제역 발생이 보고돼 독일산 돼지고기와 돼지 생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어제(11일) 밝혔습니다.

독일 연방식품농업부는 앞서 브란덴부르크주 소재 농장에서 폐사한 물소 세 마리가 구제역임을 확인해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보고했습니다.

현재 국내에 도착해 검역 대기 중인 독일산 돼지고기 물량은 360톤입니다.

이 물량은 독일에서 작년 10월 26일부터 11월 17일에 선적됐는데, 농식품부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 14일을 고려하면 감염 우려가 없다고 보고 일반 검역 절차를 거쳐 통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주영 기자 (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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